앵무새
앵무새는 조류원 또는 개인 가정이나 정식 수입업체에 의뢰해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소형 조류에 비하면 날아다니는 경우가 덜하고 부리와 발을 이용해서 기어오르거나 걸어 다닙니다. 국내에선 개, 고양이에 비해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분양가도 높을뿐더러 멸종 위기종은 환경청에 양수/양도 신고를 해야 하므로 번거로움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반려조와 산책 한 번 하는 순간 이목집중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십자매
십자매는 애완용으로 흔히 키우는 새입니다. 오랫동안 개량을 거치면서 좁은 새장에서 잘 적응하는 유순한 개체들만 선택받은 까닭에 매우 유순합니다. 오랫동안 사육되고 많이 개량된 종이기 때문에 의외로 색상이나 형태가 다양한 편입니다. 크기는 참새만 하며, 깃털이 화려하지 않으나 성질이 순하고 사육이 까다롭지 않아 애완용으로 적당합니다.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종입니다.
닭
유럽에서는 닭도 애완용으로 많이 기릅니다. 주인을 알아보고 쫓아오는 것은 물론 사람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닭도 종류가 천차만별이라 화이트 실키 같은 닭을 보면 정말이지 개털 수준 푹신한 털을 가진 닭입니다. 성격이 온순한 종을 선택하는 것이 애완용으로 중요합니다. 닭은 생각보다 지능도 영리하고 호기심도 많습니다. 다만 아파트에서는 소음, 냄새로 기르기 힘들며 마당이 있는 집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병아리
병아리는 짧고 부드러운 노란색 털이 특징이며, 어리기 때문에 생김새도 두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데다가 두루뭉술+복슬복슬해서 엄청난 귀여움을 자랑합니다.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들은 대부분 수컷입니다. 보통 빨리 죽는데, 원인은 사람 손을 너무 타서라든가, 애초에 팔 때부터 병난 개체였든가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병아리의 체온은 30도라 대부분 저체온증으로 죽는다고 하니 한 마리만 길러서는 오래 살기 힘듭니다. 굳이 키운다고 하면 박스 한구석에 바람막이를 가리고 백열등을 켜주는 것으로 보온은 충분합니다.
비둘기
비둘기는 한국에서도 마술용으로 기르는 비둘기는 커뮤니티가 꽤 형성되어 있어 비둘기 키우기가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만약 마술을 하고 있어 비둘기를 기르는 것이 꼭 필요하거나 애완동물이 기르고 싶지만 돈이 없어 기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둘기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둘기도 다양한 종이 있으나, 애완용으로 인기가 있는 종은 흰 공작비둘기와 흰 비둘기의 대명사인 화이트킹, 라호르비둘기, 마술사들에게 사랑을 받는 백염주비둘기, 러시아백비둘기 등이 있습니다.
문조
문조는 참새목 밀랍부리과에 속하는 애완용으로 많이 키우는 작은 새입니다. 애완조로 기르면 사람의 손이나 발 앞에서 춤추는 걸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조그맣게 생긴 것과 달리, 성격이 난폭하고 다른 새들보다는 지능이 낮지만 튼튼하고 청결을 잘 유지해서 관상용으로는 기르기 쉽다고 평가됩니다. 애완조로 기르면 사람을 확실히 알아봅니다. 물로 목욕을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목욕용 물통을 넣어줘야 하며, 물이 더러우면 목욕을 하지 않으므로 자주 물을 갈아줘야 합니다. 지능이 높지 않고, 사람의 손을 물거나 사고를 친다든가 도망을 친다든가 하는 일이 상당히 잦기 때문에 애완조 시장에서 그리 인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카나리아
카나리아는 외모도 예쁘지만 그보다는 노랫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애완조로 사랑받습니다. 그러나 경계심이 많아서 일반적인 형태의 새장에서는 번식을 못하기에 상자 새장에 한 쌍을 넣고 번식시킵니다. 수컷에서 수컷에게로 노래를 전수하는 형태를 취하기에 정말로 많은 수를 한꺼번에 키우는 게 아닌 이상 노래를 가르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노래를 안 하는 관상용 카나리아도 많이 존재합니다.
오리
오리는 보통 가축으로 길러지지만 애완용으로 기른 사람도 많습니다. 오리는 상당히 머리가 좋고 닭보다는 주인의 얼굴을 알아보고 잘 따르는 등의 애정도가 높다고 합니다. 사실 그윽하게 웃는 것처럼 보이는 부리나 걷는 모습 등이 꽤 귀엽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큰 개체를 어미로 인식하기 때문에 새끼 오리가 사람을 어미처럼 따르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이름을 지어주면 알아듣고 대답도 한다고 합니다.
거위
거위도 의외로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위는 집을 잘 지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집을 지키는 동물로 쓰였습니다. 지능이 높고 경계심이 강해 웬만한 개 못지않게 집을 지킬 수 있습니다. 꺼우 꺼우 하는 상상 이상으로 큰 울음소리를 내며 몹시 경계하는 데 매우 위협적입니다. 게다가 소리로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가까이 접근하면 먼저 다가와 쪼는데, 무지하게 아픕니다. 반려조로 키우면 주인을 알아보며, 목줄을 매달면 산책도 가능한데 지나가는 모든 것에 시비를 걸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진 않습니다. 오리들과 함께 기르면 대장 노릇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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